MSS 홀딩스 한지붕 전략 "코디, 모나리자, 시크릿데이 헤쳐 모여"

중앙일보

입력 2021.03.05 13:58

업데이트 2021.03.09 10:29

화장지 브랜드 코디(CODI)와 모나리자 등으로 유명한 MSS 그룹이 ‘생활위생 전문그룹’으로 다시 태어난다. MSS 그룹은 최근 이 같은 그룹 비전을 발표하고 흩어져 있던 100여 개 제품 브랜드를 지주회사인 MSS 홀딩스 산하로 통합했다.

제지기업 MSS그룹, 생활위생 전문그룹으로 새 비전 제시
신제품 늘리고 실버 시장에 눈독... 이커머스 통한 글로벌 진출 본격화

MSS 홀딩스는 2020년 각종 온라인몰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생리대 '시크릿데이'를 만드는 중원주식회사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MSS그룹의 대표 화장지 브랜드 '모나리자'와 '코디'
MSS그룹의 대표 화장지 브랜드 '모나리자'와 '코디'

MSS 홀딩스의 ‘한 지붕 다(多) 브랜드’ 전략은 품질관리에 대한 자신감에서 시작됐다. 2013년 쌍용 C&B와 모나리자를 인수하며 설립된 MSS 홀딩스는 P&G그룹의 글로벌 품질관리시스템을 적용, 품질관리 체계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제품 스펙을 19개의 세부항목으로 나누고 생산·영업·마케팅·판촉 및 고객관리 담당자가 정기적으로 모여 이를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제품에 반영했다. 코디는 ‘한국 소비자 만족지수’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시크릿데이’는 7년 연속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화장지 ‘코디’와 ‘모나리자’는 대형마트에서 꾸준히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생리대 ‘시크릿데이’는 지난 1월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생리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MSS 홀딩스는 제품 브랜드 간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S 홀딩스는 온라인 채널 확대 및 직영 몰 활성화에도 나선다. 온라인 직거래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 신규 물류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연간 1억장 이상의 생산설비를 갖춘 마스크 공장 준공에 이어 올 상반기엔 화장지 가공 설비, 하반기엔 물티슈 공장 라인 추가 등 투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30개가 넘는 다양한 위생용품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시니어 전용 바디케어용품으로 실버 시장을 공략한다. 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유아용 기저귀, 마스크 제품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원활한 진출을 위해 아마존, 이베이 등에서 판매 절차 승인을 진행 중이다.

MSS 로고

MSS 로고

MSS 홀딩스는 2013년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가 쌍용 C&B와 모나리자를 인수하면서 설립한 지주회사다. 이후 MSS 글로벌, MSS 펄프, MSS 로지스틱스 등은 사업부의 경쟁력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독립 법인화 후 계열사로 편입했다. 지난해는 생리대 브랜드 ‘시크릿데이’, 기저귀 브랜드 ‘슈퍼 대디’ 등 제품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 프로세스를 갖춘 중원주식회사를 계열사로 추가해 그룹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유부혁 기자 yoo.boohy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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