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수 전 하사 숨진채 발견…군인권센터, 자택으로 향하는 중

중앙일보

입력 2021.03.03 21:13

업데이트 2021.03.03 21:16

성전환 수술을 받고 강제 전역 판정을 받은 변희수 전 육군 하사. 뉴스1

성전환 수술을 받고 강제 전역 판정을 받은 변희수 전 육군 하사. 뉴스1

성 전환수술(성확정수술) 후 전역 조치된 변희수(23) 전 하사가 3일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인권센터 측은 현재 정확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변 전 하사의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트랜스젠더 군인 변 전 하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한다”며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군인권센터 상근자들이 자택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변 전 하사는 성전환 수술을 한 후 육군 의무조사에서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받고 전역심사위원회에 회부됐다. 그는 전역 결정을 다시 판단해 달라며 지난해 2월 군에 인사소청을 제기하는 한편, 군의 전역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내는 등 성정체성을 인정받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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