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에 '용진이형' 떴다, 정용진 "야구단 이름은…"

중앙일보

입력 2021.02.28 10:52

업데이트 2021.02.28 12:00

정용진 부회장. 사진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사진 신세계그룹

프로야구 연습 경기 일정을 하루 앞둔 28일 신세계 야구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전날 음성채팅 소셜미디어(SNS)인 클럽하우스에 직접 등장해 관련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다.

구단명, 인천하면 떠오르는 이름으로 정해  

정 부회장은 이날 야구단의 새 이름과 관련된 이야기는 물론 팀 컬러와 홈구장 운영 계획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정 부회장의 이야기를 정리한 내용은 야구 커뮤니티 등에서 퍼져나가고 있다.

이에 따르면 신세계 야구단은 다음달 19일까지 유니폼과 엠블럼을 공개할 예정이다. 웨일스, 팬서스, 마린스, 부스터스 등의 명칭을 검토했지만 '인천하면 딱 떠오르는 게 있어 그걸로 정했다'고 정 부회장은 언급했다.

야구단의 색상으로는 이마트의 컬러인 노란색은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스타벅스와 노브랜드 버거를 문학구장에 입점시킬 계획도 밝혔다. 구단 인수 당시 이슈가 됐던 돔구장 건립 계획 역시 '청라에 테마파크를 건설하려 했지만, 현재 (돔구장 건립) 법령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용진이형으로 불러달라"  

NC다이노스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겠다고 했다. 야구팬들과 게임마니아들이 NC다이노스의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형'이라고 부르는 것을 빗대 "용진이형으로 불러도 좋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야구단을 인수한 이유는 '우승하기 위해서'라고 공언했다. 카카오가 야구단에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도 했다. 또 외국인 선수 월머 폰트, 아티 르위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에 신세계 관계자는 "다양한 내용이 나와서 일일히 확인하긴 어렵지만 부회장님 본인이 직접 말씀하신 게 맞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인천을 상징하는 팀명으로 정하는 것도 맞는 방향이고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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