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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수소운반 사업 등 신사업에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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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물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수소 운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물류비를 절감하는 한편 소비자 혜택은 늘려 수소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물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수소 운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물류비를 절감하는 한편 소비자 혜택은 늘려 수소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 운송시장에 진출하고 수소운반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새로운 물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최근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별로 형태가 다른 사용 후 배터리를 하나의 용기에 실어 운반하는 ‘플랫폼 용기’의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용기는 사용 후 배터리를 다단적재할 수 있어 기존 용기 대비 배터리 적재량을 3배 이상 늘렸다. 앞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운송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현대글로비스는 정부 및 완성차·배터리·모빌리티 업계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대여(리스)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전기차 구매 비용부담을 낮추고 배터리를 재활용해 친환경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현대글로비스는 특허받은 용기 기술을 접목해 사용 후 배터리 회수 물류를 수행하고 배터리 대여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물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넷·현대제철·현대자동차·한국가스공사·SPG와 함께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해 10월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튜브트레일러를 투입해 당진 현대제철소에서 생산된 수소를 수도권과 충청권에 위치한 하이넷 수소충전소에 실어 나를 예정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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