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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차세대 한류 성장 산업 웹툰 … 인재 양성 위한 맞춤 교육과 프로젝트 수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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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웹툰아카데미는 현장과 교육의 미스매칭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웹툰 작가와 교육 전문가들이 설립했다. 박인하 서울웹툰아카데미 이사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 서울웹툰아카데미]

서울웹툰아카데미는 현장과 교육의 미스매칭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웹툰 작가와 교육 전문가들이 설립했다. 박인하 서울웹툰아카데미 이사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 서울웹툰아카데미]

웹툰은 차세대 한류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을 비롯해 미국·동남아·유럽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다.

‘서울웹툰아카데미(SWA)’ 2021학년도 신입·편입학 모집

웹툰 시장이 급성장하며 전문 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 웹툰 작가는 물론 스토리텔러, 웹 일러스트레이터, 웹툰 PD, 콘티 작가, 컬러 작가 같은 새로운 직무도 등장했다.

하지만 인력 양성은 현장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웹툰 작가들의 멘토링 기반 프로젝트 중심 교육이 가장 좋은 성과를 보여주지만, 교육 현장에서 작가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 같은 현장과 교육의 미스매칭을 줄이기 위해 웹툰 작가와 교육 전문가들이 지난해 대안교육기관인 서울웹툰아카데미를 설립했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이종규 작가와 다음 웹툰에서 연재 중인 김용회 작가가 공동학장을 맡았다. 만화 평론가와 기획자 등으로 활동하는 박인하 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부총장을 이사장으로 영입했다. 경민대와 청강대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최호철 교수, 김기범 전 네오위즈 아트디렉터, 한국만화가협회 이사이자 기획만화의 전문가인 장윤호 교수도 합류했다.

서울웹툰아카데미는 1학기 15주로 1년 3개 학기를 운영한다. 1학년부터 프로젝트 수업을 중심으로 기획·이론, 스토리텔링, 드로잉, 연출, 디지털 테크닉으로 구성된 테크니컬 트랙 수업을 진행한다.

박인하 이사장은 서울웹툰아카데미 교육의 특징으로 프로젝트 수업을 꼽는다. “프로젝트 수업은 이나래·하가·강지영·맛스타·단지·박소·김용회 작가 등의 멘토링으로 진행된다. 문제해결형학습(PBL)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라고 설명한다.

프로젝트 수업은 멘토링이 가능한 20인 이하 소규모로 편성되기 때문에 온라인 교육으로 대치된 기존 교실교육과 달리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면교육이 진행됐다. 올해는 최호철·장윤호 등 테크니컬 트랙 수업을 담당하는 교수진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하가·강지영·DORAE 작가가 1학년 멘토로 합류했다.

현장에서는 서울웹툰아카데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웹툰 전문 제작사인 와이제이코믹스, 투유드림, JQ코믹스, 소미미디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웹툰아카데미(www.seoul webtoon.com)는 2021학년도 자율특별 신입학, 편입학을 모집 중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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