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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곧 비행기 탄다...26일 AZ, 27일 화이자 접종 시작

중앙일보

입력 2021.02.21 18:02

감염병 전담병원 간호사들이 18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광역시간호사회 인천·제주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간호사 교육'을 받고 있다. 간협은 서울·인천·강원센터 등 전국 10개 권역별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나흘간 200여명을 교육한다. 대상자는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근무 간호사다. 뉴스1

감염병 전담병원 간호사들이 18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광역시간호사회 인천·제주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간호사 교육'을 받고 있다. 간협은 서울·인천·강원센터 등 전국 10개 권역별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나흘간 200여명을 교육한다. 대상자는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근무 간호사다. 뉴스1

이번주부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26일 요양병원ㆍ요양원 등 집단 거주 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 직원에 첫 접종이 시작되고 이어 27일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접종이 시작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26일 화이자 백신 11만7000회분(5만8500만명분)이 우리나라에 도착해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인들에게 접종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26일에는 국내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첫 접종이 이뤄진다”며 “정부가 책임지고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한 만큼 국민께서는 이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시작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만 65세 미만인 입소자ㆍ종사자만 접종할 수 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냈다. 다만 65세 이상에는 의료진 판단 하에 접종하라는 단서를 달았다.

백신별 접종 계획.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백신별 접종 계획.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방역당국이 지난 2월 8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10일부터는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ㆍ재활시설에 대해 접종대상자를 등록하고 접종동의 여부를 확인한 결과 20일 0시 기준으로 접종대상자로 등록된 인원은 총 36만6959명이었고, 여기서 34만4181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93.8%로 나타났다

요양병원은 총 1657개 기관에서 20만1464명이 등록을 완료했고, 이 중 18만6659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92.7%였으며 입원환자 동의율은 90.0%, 종사자 동의율은 93.9%였다.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ㆍ재활시설 총 4,147개 기관에서는  107,466명이 등록하였고 이 중 102,612명이 접종에 동의하여 동의율은 95.5%였으며 입소자 동의율은 95.7%, 종사자 동의율은 95.5%였다.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총 143개소에서는 의료진 등 5만8029명이 등록했고, 이 중 5만4910명이 접종에 동의했고 동의율은 94.6%였다. 이곳에는 화이자 백신이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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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정부가 다국가 백신 공급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맺은 물량(1000만명분) 중 일부다. 화이자 백신 5만8500명분을 실은 대한항공 화물기는 25일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국제공항을 출발한다. 벨기에 브뤼셀 화이자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 제품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의 초저온 유통보관이 필요하다. 초저온 유지가 가능한 특수상자에 담겨 비행기에 실린다. 이 화물기는 26일 낮 12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다.

한국에 상륙한 화이자 백신은 경기도 평택의 특수 물류창고로 옮겨진다. 다시 이곳에서 소분 포장된 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위한 중앙예방접종센터 등으로 운송된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군사경찰 등이 호송을 돕는다.

식약처는 지난 3일 화이자 백신에 대한 특례수입을 승인했다. 긴급사용승인 심사를 거치지 않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 승인 등을 전제로 국내에서 긴급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수입ㆍ사용을 허가하는 방식이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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