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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통금 위반女 유혹 통했다, 벌금 대신 뽀뽀 받은 경찰 [영상]

중앙일보

입력 2021.02.20 05:00

업데이트 2021.02.20 08:17

페루의 한 경찰관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겨 적발된 한 여성에게 벌금을 부과하려고 하고 있다. 이어 한 번만 봐달라고 애원하던 여성이 경찰에 입맞춤을 하려 다가선다. 경찰은 처음엔 얼굴을 돌리며 피하는 듯 했다. [유튜브 캡처]

페루의 한 경찰관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겨 적발된 한 여성에게 벌금을 부과하려고 하고 있다. 이어 한 번만 봐달라고 애원하던 여성이 경찰에 입맞춤을 하려 다가선다. 경찰은 처음엔 얼굴을 돌리며 피하는 듯 했다. [유튜브 캡처]

남미 페루의 한적한 도로변. 범칙금을 매기려는 경찰관에 한 여성이 "한 번만 봐달라"며 사정한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내려진 야간 통행금지를 어겼다가 적발된 상태였다. 그런데 갑자기 여성이 경찰관에 가까이 다가서더니 입맞춤을 시도한다. 처음엔 얼굴을 돌려 거부하는 듯했던 경찰관은 곧 주변을 살피기 시작한다.

페루 경찰이 여성의 입맞춤을 피한 뒤 주변을 살피고 있다. [유튜브 캡처]

페루 경찰이 여성의 입맞춤을 피한 뒤 주변을 살피고 있다. [유튜브 캡처]

그러더니 행인들의 눈을 피해 여성과 함께 구석진 곳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경찰은 결국 여성에게서 입맞춤을 받고 범칙금을 면제해줬다. 하지만 경찰은 누군가 이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는 사실은 까맣게 몰랐다.

페루 경찰은 여성과 구석진 곳으로 자리를 옮긴 뒤 결국 여성에게 입맞춤을 받고 벌금을 면제해 줬다. [유튜브 캡처]

페루 경찰은 여성과 구석진 곳으로 자리를 옮긴 뒤 결국 여성에게 입맞춤을 받고 벌금을 면제해 줬다. [유튜브 캡처]

여성에게 입맞춤을 받고 벌금을 면제해 준 경찰 관련 소식을 현지 언론이 전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여성에게 입맞춤을 받고 벌금을 면제해 준 경찰 관련 소식을 현지 언론이 전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이 영상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페루 경찰 당국은 해당 경찰에 정직 처분을 내리고, 정식 징계를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상, 현지 언론 보도로 '정직 처분'
"입 맞추려 마스크 내려, 방역도 위반"

경찰 당국은 해당 경찰관이 부당하게 범칙금을 면제해줬을 뿐 아니라 여성과 입을 맞추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 수칙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페루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으면서 야간 통행금지, 상업시설 이용 제한 등 봉쇄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인구는 약 3300만명인데, 누적 확진자가 126만1804명, 누적 사망자 4만4489명에 달한다. 18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9667명으로 최근 열흘 새 가장 많았다.

경찰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긴 여성이 입맞춤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경찰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긴 여성이 입맞춤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페루는 지난 9일부터 중국 시노팜 백신 접종에 들어간 상태다. 19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인구대비 접종률은 0.4%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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