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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거리두기의 힘…코로나19 생활방역 덕에 감염병 급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이 널리 확산하면서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도 덩달아 줄고 있다.

18일 서울 한 임시선별진료소 바닥에 붙은 거리두기 안내문. 연합뉴스

18일 서울 한 임시선별진료소 바닥에 붙은 거리두기 안내문. 연합뉴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분류(ILI)은 외래환자 1000명당 1~2명대로, 유행 기준인 5.8명 이하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수두는 62%, 유행성 이하선염은 37%, 성홍열은 69% 감소했다.

주로 기침과 재채기에서 발생하는 침방울(비말)이나 직접 접촉 때문에 감염되는 전염병들이다.

또 여름철에 발생하는 유행성 결막염도 지난해 여름에는 유행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감염병 발생 감소는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의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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