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Collection] 셀프 메디케이션 시대, 주목받는 달팽이 점액 성분 '뮤신'

중앙일보

입력 2021.02.18 00:04

업데이트 2021.02.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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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콜라겐&뮤신’은 저분자 피쉬콜라겐, 달팽이 추출 분말, 비타민C와 8종의 부원료를 함유했다. [사진 경남제약

‘결콜라겐&뮤신’은 저분자 피쉬콜라겐, 달팽이 추출 분말, 비타민C와 8종의 부원료를 함유했다. [사진 경남제약

최근 자기 건강 관리를 위한 투자와 소비를 아끼지 않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차세대 이너 뷰티 아이템으로 꼽히는 뮤신(Mucin)에 대한 관심이 높다. 뮤신이 주목을 받으며 경남제약의 ‘결콜라겐&뮤신’ 등 관련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경남제약
피쉬콜라겐, 달팽이 추출 분말 등
피부에 좋은 프리미엄 원료 사용
이너 뷰티 제품 ‘결콜라겐&뮤신’

뮤신은 인체의 소화기관 등에서 분비되는 끈적이는 점액 성분으로, 기관의 보호 및 소화운동의 윤활제 역할을 한다. 위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은 위산과다와 위궤양 치료에 사용되기도 한다.

뮤신은 이미 오래전부터 안티에이징(항노화) 성분으로 주목받아 왔다. 달팽이가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내뿜는 끈끈한 점액 성분에 뮤신이 함유돼 있다. 히포크라테스는 이미 기원전 4세기경에 위염과 피부궤양 등을 치료하기 위해 달팽이 점액(뮤신)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0년대 말에 스페인의 임상종양학자 이글레시아스(Dr. Iglesias) 박사가 뮤신을 연구했다. 암 환자가 방사선 치료 후 겪는 피부 염증이나 화상 등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물질을 탐색하던 중 달팽이가 약 6억 년 전부터 존재해온 점에 착안했다.

1980년대 들어 칠레 피부과 의사인 페르난도 바스쿠난(Fernando Bascunan)은 달팽이 사육사들의 피부 상처가 빨리 회복되는 점을 관찰하고는  달팽이를 연구했다. 이후 뮤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연구가 급증했다.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NLM, 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 따르면 현재 뮤신 관련 논문은 6만여 편에 달한다.

체내의 뮤신을 강화하려면 뮤신이 함유된 음식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연근·마 등의 식물성 뮤신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장 건강에 좋다. 또 달팽이·장어 등에 들어 있는 동물성 뮤신은 피부 탄력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경남제약의 ‘결콜라겐&뮤신’은 이탈리아산 저분자 피쉬콜라겐과 프랑스산 달팽이 추출 분말, 영국산 비타민C 등 프리미엄 원료로 구성된 제품이다. 자연산 달팽이(Helix pomatia종)에서 점액질을 채취해 만든 프랑스산 ‘스네일 익스트랙트 파우더’를 사용했다.

아울러 피부 건강에 좋은 비타민B2, B6, 비오틴, 히알루론산, 밀크세라마이드, 엘라스틴 등 8종의 부원료도 함유했다. 하루 한 포로 저분자 피쉬콜라겐 1200㎎과 뮤신 50㎎,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120㎎을 섭취할 수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달팽이에서 생성되는 점액질은 보습과 항균, 재생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뮤신은 나이가 들면 점점 소실되는 성분이라 콜라겐과 함께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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