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체육계 학폭, 스포츠윤리센터가 선제적 역할해야"

중앙일보

입력 2021.02.17 19:15

스포츠윤리센터 찾은 황희 문체부 장관. [사진 문체부]

스포츠윤리센터 찾은 황희 문체부 장관. [사진 문체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프로스포츠 선수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의 선제적 역할을 당부했다.

황 장관은 17일 서울 스포츠윤리센터를 찾아 “지난해 국민체육진흥법을 3차례 개정해 스포츠 인권 보호의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지만, 아직 선수간 폭력문제 등 미비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도 체육계 폭력 근절과 재발 방지를 강조했고, 2차 개정 국민체육진흥법이 19일부터 시행된다. 스포츠윤리센터의 직권조사, 조사 방해·거부 시 징계 요구 등 권한과 기능이 강화된 만큼 선제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프로배구 흥국생명 이재영-다영 자매 등의 학교 폭력이 논란이 됐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해 8월 체육계 인권침해와 스포츠 비리 개선을 위해 설립됐지만, 피해자들은 윤리센터가 아닌 인터넷 익명게시판을 통해 폭로했다. 조재범, 고 최숙현 사태 이후 대책이 나왔지만, 스포츠계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

황 장관은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계에 신뢰 받지 못하고 있는건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음주에는 종합적인 원칙, 기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 단호하고 엄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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