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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이름 없는 도시공원 7개소 명칭 공모

중앙일보

입력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지역 내 도시공원 중 명칭이 없는 공원들에 대해 이름 찾아주기에 나섰다.
구는 이름 없이 동네 공원 등으로 불리는 도시공원 7개소에 대한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명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며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주었던 공원 명칭을 기능과 특색에 맞도록 친근하고 공감되는 이름으로 변경해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공원 가치도 재창조하기 위한 취지다.
공모 대상은 마곡동 811-5 근린공원, 마곡동 797-5 가로공원, 염창동 309-1 소공원, 화곡동 1159-2, 3 어린이공원, 화곡동 1165-2, 6 어린이공원 등 7개소다.
공모 주제는 근린공원과 가로공원의 경우 옛 지명, 전설 등 기념이 될 만한 명칭과 지역성을 대표할 만한 명칭 등이며, 어린이공원과 소공원의 경우 새, 꽃, 나무 이름 등 어린이 정서에 맞는 명칭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공원의 특색이 표현되는 명칭 등이다.
단, 서울시에서 이미 공원명으로 사용되고 있거나 특정 단체 또는 기업 등의 홍보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경우 그리고 종교 용어 등 주민들 사이에 논란이 될 수 있는 경우에는 공원 명칭으로 부적합하다.
이미 사용되고 있는 공원 명칭은 서울특별시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거주지역과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월 28일(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강서구청 공원녹지과에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소식광장-입법/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에 필요한 서식도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주민 선호도조사와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원별로 1개의 명칭을 선정하며, 그 결과를 오는 5월 14일(금)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개별통보도 할 예정이다.
선정된 명칭 제안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부르기 쉽고 지역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는 공원 명칭이 제정되길 바란다”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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