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사퇴 '찬성' 여론 60.9%…반대는 20.5%

중앙일보

입력 2021.02.17 14:14

업데이트 2021.02.17 14:26

김명수 대법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임성근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 과정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사진) 대법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60%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0.9%가 '찬성한다(매우 찬성 44.3%, 찬성하는 편 16.6%)'고 답했다. '반대한다(매우 반대 8.2%, 반대하는 편 12.3%)'는 응답은 20.5%가 나왔다.

연령별로는 30대(67.7%)에서 사퇴에 찬성한다는 의견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40대(65.0%)와 50대(61.1%)가 뒤를 이었다. 비율이 가장 낮게 나온 18세 이상 20대(50.1%)에서도 절반 이상이 김 대법원장의 사퇴에 찬성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69.7%)에서 ‘사퇴 찬성’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이어 대구·경북(68.6%), 서울(65.4%), 대전·충청·세종(61.2%), 강원·제주(60.9%) 등에서도 60%가 넘었다. 경기·인천에서는 56.4%가 사퇴 찬성 의견을 보였다.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한 전남·광주·전북의 경우에만 44.7%로 사퇴 응답이 절반을 밑돌았다.

문재인 대통령 적극 지지층에서는 김 대법원장 사퇴 반대(44.7%)가 찬성(36.5%) 보다 유일하게 높았다. 하지만 문 대통령 일반 지지층에서는 찬성(39.7%)이 반대(25.8%)를 앞섰으며, 문 대통령 적극 비토층(82.3%)과 비토층(73.7%)에서는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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