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이설주 여사가 약 1년 1개월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하루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9회 생일(광명성절)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과 이설주 여사가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과 이 여사가 공연을 보며 함께 웃는 사진을 실으며 "(김정은) 총비서 동지께서 이설주 여사와 함께 극장 관람석에 나오셨다"고 전했다.
이 여사는 지난해 1월 25일 삼지연 극장에서 설 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한 이후 별다른 공개행보를 보이지 않아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