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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베를린영화제 다섯번째 초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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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홍상수

홍상수

홍상수(사진) 감독의 25번째 장편영화 ‘인트로덕션’이 다음달 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막하는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홍 감독 영화가 베를린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해 초청된 김민희 주연 ‘도망친 여자’는 은곰상(감독상)을 받았다.

신작 ‘인트로덕션’…김민희도 출연

제작사 전원사 측은 지난 11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인트로덕션’의 경쟁부문 초청 사실을 알리고 해외 공식 포스터도 공개했다. 영화는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알려져 있다. 배우 신석호, 박미소를 중심으로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등이 출연한다. 홍 감독은 ‘밤과 낮’(2008)으로 처음 초청받은 데 이어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 등으로 잇따라 베를린을 찾았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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