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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악의 130중 연쇄추돌…구겨진 차들 800m 널브러졌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 13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35번 고속도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35번 고속도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35번 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35번 고속도로 모습. AP=연합뉴스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35번 고속도로 모습. AP=연합뉴스

현재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35번 고속도로 모습. AP=연합뉴스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35번 고속도로 모습. AP=연합뉴스

밤새 내린 비와 진눈깨비가 추위에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이 생겼다는 게 현지 언론의 진단이다.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35번 고속도로 모습. AP=연합뉴스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35번 고속도로 모습. AP=연합뉴스

아침 출근길에 나서던 승용차와 트럭, 18륜 트레일러 등 차량 133대가 뒤엉키면서 도로 위는 아수라장이 됐다.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35번 고속도로 모습. AP=연합뉴스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35번 고속도로 모습. AP=연합뉴스

강력한 충격에 차량이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다른 차량 위로 겹쳐진 모습도 언론사 카메라에 담겼다.

사고 구간만 0.5마일(800여m)에 달한다.

경찰은 사고 현장 차량 통행을 전면 중단했고, 고속도로는 온종일 폐쇄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구급차 13대가 우선 배치돼 상황을 수습 중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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