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족] 4차 산업혁명 이끌 헬스케어 아이디어 발굴, 인재 양성 산실

중앙일보

입력 2021.02.0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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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겨자씨키움센터의 스마트 오피스

겨자씨키움센터의 스마트 오피스

 서울성모병원이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 전담 조직인 ‘겨자씨키움센터’를 지난 1일 정식으로 개소했다. 겨자씨처럼 작은 생각을 모아 협력하고 연결하는 집단 지성을 통해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를 창조한다는 의미로 이름 지어졌다.

[병원 소식] 서울성모병원 겨자씨키움센터 개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미래 위원 53팀 위촉해 1년 지원
R&D용 오피스·기자재·비용 제공

겨자씨키움센터는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하의 혁신·창업센터로 지난해 8월 설립됐다. 김대진 겨자씨키움센터장(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발맞춰 가고 또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지난해 11월 ‘제1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과제를 중심으로 참신한 아이템을 공모하고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센터에서는 142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고 총 53팀의 미래 위원을 위촉했다. 공모전에서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구분하는 신속 POCT 검출법’(가톨릭대 성의교정 정밀의학팀), ‘반복적 모의 환자 면담이 가능한 젊은 의사들을 위한 챗봇 진료실’(가톨릭의대 DOCPIX팀), ‘비부가가치 업무의 감소와 직접 간호 증진을 위한 Smart AI Nursing Technology’(B.T.S.팀) 등의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겨자씨키움센터는 공모전을 통해 위촉한 미래 위원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오피스 공간을 조성하는 등 준비 기간을 거쳤다. 위촉된 미래 위원들은 지난 1일을 기점으로 새롭게 오픈한 겨자씨키움센터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최첨단 기술과 재능의 융합 시대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미래 위원들은 겨자씨키움센터에서 최대 1년간 활동하면서 채택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한다. 스마트 오피스와 IT 기자재,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 팀별 운영비와 개인별 연구개발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충분한 사업성을 갖춘 우수한 아이디어는 전문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기회를 갖는다. 미래 위원들은 또 조직 내부의 문제들을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대진 센터장은 “겨자씨키움센터는 인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뱅크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교육·의료기관의 정적인 조직문화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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