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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식물 똥손에서 식집사로…식물이 상전이네요

중앙일보

입력

[더,오래학교] 슬기로운 은퇴생활(6) ‘식집사와 식테크’

은퇴 후 어디서 살지, 부부관계는 어떻게 하면 잘 유지할 수 있을지,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할지, 부동산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귀농·귀천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세금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은퇴 후 시간은 어떻게 써야 할지…. 은퇴를 앞둔 사람은 궁금한 것 투성이다. ‘슬기로운 은퇴생활’을 즐기려면 무엇부터 챙겨야 할까. 예비은퇴자가 꼭 챙겨봐야 할 이슈를 꼽아 [더,오래]에서 연재 중인 필진 10명의 목소리로 그 해법을 제시한다. 〈편집자〉

반려식물이 대세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식물을 가꾸는 홈 가드닝 인구가 늘었다고 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식물 똥손 시절을 거치기 마련인데, 식물이 내 손을 거쳐도 죽지 않고 조금씩 커가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 나만의 배란다 텃밭을 가꾸며 직접 키운 식물로 식탁을 꾸미며 소소한 재미도 느낀다. 식물을 위한 조명을 들이고, 온습도계를 사다가 섬세하게 온도와 습도까지 맞추다 보면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들지만 그럼 어떠랴. 식물이 주는 기쁨이 그 이상인걸. 식물이라는 상전을 모시고 사는 이들은 스스로를 식집사라 칭한다. 식물이 뭐기에 이렇게까지 하는가 싶지만 식덕은 진지하다. 퇴직 후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시작한 식물 키우기가 이제는 취미 이상의 일상이 됐다. [더,오래]에서 식(植)세계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 김정아 전 금융투자협회 상무의 식집사가 전하는 식물 이야기를 영상으로 들여다보자.

*[더,오래 학교] 영상은 유튜브 '더오래' 채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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