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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도 스트레스 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유아도 성인처럼 신체적-감정적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는 대개 아기 돌보는 기술이 부족한 부모 탓이라고 미국의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미국의 심리학자들과 소아과전문의들은 3세 이하 아기들의 먹고 자는 패턴이 깨지는 것을 전형적인 우울증의 신호로 보고 있다. 심지어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나타내는 아기들도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오클라호마 대학 의과대학 소아과전문의 로빈 거트위치 박사는 출생에서 3세가 되기까지는 아기가 급속히 배우고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외상환경에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이 시기에는 더 많은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이애미 대학 의과대학 소아과전문의 제프리 브로스코 박사는 유아의 뇌는 주위 환경에 따라 매일 변화를 겪기 때문에 아기의 뇌가 제대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섬세하고 애정어린 보살핌과 최소한 부모 중 한 사람과의 안정된 관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기가 안정, 안전, 편안함을 느끼도록 해 주어야 아기는 마음놓고 주위환경을 탐색할 수 있다." 시카고 아동 메모리얼 병원의 소아심리학자 콘스탄스 웨일 박사의 말이다.

부모가 곁에 없거나 부모가 아기와 감정적으로 소원한 상태이거나 부모가 우울증이 있어 이러한 안정감이 깨질 때에는 아기는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려고 애쓰게 되고 이 때 뭔가 이상한 증세를 보인다는 것이 웨일 박사는 설명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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