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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동성 '배드파더스' 논란 해명…"애들한테 미안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42)이 배드파더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1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김동성이 출연했다.

지난해 10월 TV조선 제작진과 만난 김동성은 "쇼트트랙 코치를 맡고 있다. 초중고 아이들 위주로 맡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당시 불거졌던 배드파더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동성은 "사건 터지기 전에는 (양육비가) 지급 가능했던 금액이다. 원래는 성인들을 가르쳤다. 코로나19 이후 링크장이 문을 닫으면서 아예 일을 못 하게 됐다. 지금은 월급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월급 300만 원 벌어서 200만 원은 계속 (양육비로) 보내줬다.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김동성은 방송에서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도 밝혔다.

김동성은 "저의 기를 세워주는 친구"라며 "저희 어머니도 좋아하신다. 혼인신고는 안 했고, 문제가 다 해결되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성은 지난해 4월 두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신상이 공개됐다.

이후 양육비를 일부 지급하고 성실하게 양육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해 사이트에서 이름이 내려갔지만, 그해 10월 다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드파더스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에게 양육비를 보내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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