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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日 고레에다 연출 '브로커' 출연…송강호·배두나와 호흡

중앙일보

입력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왼쪽)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연합뉴스·중앙포토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왼쪽)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연합뉴스·중앙포토

가수 겸 배우 아이유(28)가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브로커'에 출연한다.

1일 제작사 영화사 집에 따르면 아이유는 최근 '브로커'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아이유의 배역 등 세부적인 사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브로커’는 고레에다 감독이 연출하는 첫 한국 영화다.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레에다 감독은 5년 전부터 국내 제작진과 해당 작품을 구상해왔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고레에다 감독은 다섯 차례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일본의 거장으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로 심사위원상을, '어느 가족'(2018)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브로커'는 올해 상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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