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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 대전현충원 참배···검찰개혁 완수 의지

중앙일보

입력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31일 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31일 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1일 박 장관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호국영령들께 모든 국민의 염원인 검찰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대통령께서 임명장을 주며 권력 개혁은 이제 시작이며 검찰 구성원과 함께하는 개혁을 말씀하셨다”며 “이 모든 뜻을 받들어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나도록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장관은 법무 행정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계약 해지권, 감액 청구권 등을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국회의원 출신인 박 장관은 대전시 현안 사업인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와 관련해선 “1조원 가까운 사업으로 국유지를 위탁개발 방식으로 하는 안인데 법무부와 대전시, LH공사 등 3자가 관여돼 있다”며 “그동안 교도소 이전으로만 돼 있었는데 구치소까지 포함돼 대전시가 처하고 있는 현실 잘 알고 있다. 좋은 결론을 내도록 조만간 허태정 대전시장도 만나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31일 대전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 법무부]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31일 대전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 법무부]

이날 박 장관은 방명록에 ‘삼가 호국영령님들 도우사, 검찰개혁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일반 사병묘역과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도 둘러보고 이날 참배를 마쳤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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