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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의 월드시리즈 유니폼, 명예의 전당에 전시

중앙일보

입력

탬파베이 구단이 22일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선발로 나가 안타를 친 최지만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 탬파베이 SNS]

탬파베이 구단이 22일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선발로 나가 안타를 친 최지만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 탬파베이 SNS]

최지만(30·탬파베이)이 월드시리즈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30일(한국시간) 최지만의 유니폼 상의, 란디 아로사레나의 방망이, 브렛 필립스의 스파이크 운동화 등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탬파베이 선수 3명의 장비가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 있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 무대를 밟았다. 특히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한국인 야수로는 역사적인 첫 안타를 뽑았다. 당시 그가 입었던 유니폼이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다.

또한 아로사레나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인 10개째를 쳤을 때 사용한 배트, LA 다저스 마무리 켄리 젠슨을 상대로 대역전승의 물꼬를 튼 필립스의 스파이크도 함께 낙점됐다.

올해 포스트시즌 종료 시까지 '가을의 영광 전시' 섹션에서 탬파베이 선수들의 장비와 함께 배치될 우승팀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1차전에서 던진 초구, 코리 시거의 방망이, 무키 베츠의 원정 유니폼 등을 내놓았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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