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세계인의 한끼로 자리매김

중앙선데이

입력 2021.01.3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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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호 12면

인스타그램에 #KoreanRamyun (Ramen)과 #ShinRamyun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세계 곳곳에서 신라면을 비롯해 한국 라면을 즐기는 모습이 10만개 가까이 나온다.

특히 단순히 한국 라면을 먹어봤다는 차원을 넘어 계란이나 만두, 해산물 등 각자 취향에 따라 재료를 더해 먹는 사진과 영상이 많다. 해외 생활이나 여행 중 그리운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주던 한국 라면이 이제 세계인이 즐기는 한끼 식사 메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인기에 한국 라면의 해외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9.3% 늘어난 6억 달러를 돌파했다. 흥행 비결은 ‘간편함’과 ‘맛’에서 찾을 수 있다. 가정에서 손쉽게 식사를 해결하기 원하는 소비 트렌드와 뜨거운 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라면 특유의 간편함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특히 한국 라면은 깊고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풍성한 건더기 등 맛과 품질에서 일본과 중국 등의 라을 뛰어넘으며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인정 받고 있다.

인기 브랜드로는 단연 농심 신라면이 꼽힌다. 신라면블랙은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뽑혔다. 미국 LA공장의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는 농심은 올 연말까지 제2공장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창균 기자 smi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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