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김봉진, 눈길 달리는 라이더에 2억어치 발열조끼 쐈다

중앙일보

입력 2021.01.29 10:24

업데이트 2021.01.29 22:59

배민라이더스 및 B마트 서비스의 배달을 수행하는 지입 계약 라이더들이 발열조끼를 착용하고, 함께 지급된 조끼 온도 조절용 보조배터리를 들어 보이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민라이더스 및 B마트 서비스의 배달을 수행하는 지입 계약 라이더들이 발열조끼를 착용하고, 함께 지급된 조끼 온도 조절용 보조배터리를 들어 보이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혹한기를 맞아 라이더(배달 기사)와 커넥터(배달 아르바이트)에게 발열조끼 5000장을 무상으로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2월 1일 이후 배달을 10건 이상 수행한 라이더와 커넥터, 일부 B마트 근무자 등이다. 서울 배민라이더스 남부·서부센터에 3000장이 배포됐고, 대표교섭 노조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을 통해 500장을 지급할 예정이다. 나머지 1500장은 B마트 물류센터 근무자에게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폭설과 한파 속에 배달을 하는 라이더와 커넥터의 저체온증이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추위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고, 맞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는 배달 업무의 특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발열조끼는 착용자가 스스로 발열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으로 준비했다. 조끼 온도 조절용 배터리도 구입해 함께 지급했다. 총 2억원어치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겨울에도 라이더들에게 핫팩 10만여 개와 방한토시 2300여 개를 지급한 바 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라이더 안전교육은 물론 코로나19 확진 라이더의 생활비 및 보험료 지원, 사고 시 라이더 치료비와 생계비 보전 등을 위한 20억 원 규모의 '우아한 라이더 살핌 기금'을 조성해 체계적으로 라이더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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