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유럽 배터리 3공장 신설…1조2000억 투자

중앙일보

입력 2021.01.29 10:13

SK이노베이션 로고. 중앙포토

SK이노베이션 로고. 중앙포토

SK이노베이션이 유럽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신설한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헝가리 자회사(SK Battery Hungary Kft)에 약 1조2674억원을 출자해 유럽에 세번째 배터리 공장을 짖는다"며 "28일 이사회에서 투자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에 연간 생산량 기준으로 7.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1공장을 2019년 말 완공해 가동 중이다. 유럽 2공장은 9.8GWh 규모로 2022년 1분기부터 양산 가동할 목표로 현재 건설 중이다. 이 회사는 3공장 부지와 규모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공시에 포함하지 않았다.

유럽 공장과 별도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 등에서도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중이다. 이와 별도로 미국 2공장 건설을 위한 추가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베이징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중국 옌청 배터리 공장도 확대하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조5688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이날 공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이다. 매출액은 34조16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7%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석유·화학 시장이 침체하며 수요가 감소하며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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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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