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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대한민국]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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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친환경차 및 전동화 부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상의 시너지를 내며 합작법인의 사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친환경차 및 전동화 부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상의 시너지를 내며 합작법인의 사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중심), ZKW(램프),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파워트레인) 등 3각 편대를 펼치며 전장 사업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지난해 말 사업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친환경차 및 전동화 부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의 강점이 최상의 시너지를 내며 합작법인의 사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Luxoft)와 합작 법인 ‘알루토(Alluto)’를 설립하는 등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권봉석 사장은 지난해 CEO에 취임하면서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디지털 전환과 같은 능동적 대응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디지털 전환은 변화와 성장, 즉 지속가능한 성장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LG전자는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는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해왔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하드웨어에 콘텐트와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LGE 어드벤처’를 도입하고 첫 주자를 선발했다. 미래 신사업을 비롯해 제품과 서비스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모해 최종 2개 팀을 선정했다. 선발된 팀은 향후 1년간 과제 개발에만 열중하게 된다.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사내벤처팀의 의사에 따라 회사 내에서 사업화를 진행하거나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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