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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대한민국] 과감한 투자로 고부가 제품 일류화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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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2021 상반기 VCM’을 주재하고 있다. 신 회장은 “위기 때 혁신하는 기업이 위기 후 성장 폭이 큰 것처럼,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화에 들어갔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2021 상반기 VCM’을 주재하고 있다. 신 회장은 “위기 때 혁신하는 기업이 위기 후 성장 폭이 큰 것처럼,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화에 들어갔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롯데그룹]

올해 롯데는 사별로 명확한 비전과 균형 잡힌 장·단기 전략으로 새로운 혁신과 성장을 추진해갈 계획이다. 지난 13일 ‘2021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신동빈 회장은 “명확한 미래 비전이 있다면 위기 속에서도 혁신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롯데는 각 분야 1위가 되기 위한 투자를 과감히 진행하며, DT(Digital Transformation) 및 R&D 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롯데그룹

롯데는 친환경 고부가 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그린소재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에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말 울산공장 PIA(고순도이소프탈산) 설비 증설에 500억원을 투자하며 고부가 제품 일류화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BP화학은 초산과 초산비닐 생산공장을 증설했다.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대 중점 실천과제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친환경 패키징 확대 ▶식품 폐기물 감축을 선정했다.

또 유통부문 중심으로 오프라인 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 사업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점포만의 고객경험 차별화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식품 상품군 경쟁력 강화와 배송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롯데e커머스는 식품 강화, 고객 확보, 물류 시스템 향상 등을 중점 사항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충북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을 건설한다.

롯데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7월 인공지능 기반 기상 예측 시스템 도입을 위해 한국IBM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븐일레븐은 DT를 강화해 설계한 ‘시그니처 3.0’ 모델을 적용한 무인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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