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은뒤 흔한 이상반응은? 통증·두통·피로감

중앙일보

입력 2021.01.28 14:10

업데이트 2021.01.28 19:16

질병관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월부터 예방접종을 차례대로 시행해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AFP=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월부터 예방접종을 차례대로 시행해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AFP=연합뉴스

질병 관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월부터 예방접종을 차례대로 시행해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총 4종류로 각각 접종 방법이나 유통·보관 방식, 이상 반응 등에서 차이가 있다. 각 백신의 특성을 종료 별로 정리했다.

백신별로 부작용 조금씩 차이
아스트라는 고령자 효과 논란도

접종 방법은?

접종 방법은 1회 접종과 2회 접종으로 나뉜다. 우리가 확보한 백신 4종 가운데 ‘얀센’만 1회 접종이고 나머지 3종은 2회 접종해야 한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 간격은 화이자의 경우 21일,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는 28일을 권장한다.

대상군별 접종 시작 시기(안)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대상군별 접종 시작 시기(안)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이상 반응은?

현재 해외에서 접종을 시작해 우리가 이상 반응 자료를 확보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다. 화이자의 경우 16세 이상 임상시험 참여자 4만3448명을 관찰한 결과 이상 반응을 경험한 접종자 가운데 가장 흔한 증상은 접종부위 통증(84.1%)이었다. 이어 피로감(62.9%), 두통(55.1%), 근육통(38.3%), 오한(31.9%), 관절통(23.6%), 발열(14.2%), 접종부위 부기(10.5%), 접종부위 발적(9.5%), 오심(1.1%), 권태감(0.5%), 임차선염(0.3%) 순이었다.

모더나는 18세 이상 임상시험 참여자 3만351명 관찰 결과 접종부위 통증(92.0%)이 가장 흔한 이상 반응이었다. 다음은 피로감(70.0%), 두통(64.7%), 근육통(61.5%), 관절통(46.4%), 오한(45.4%), 오심·구토(23.0%), 겨드랑이 부기 및 압통(19.8%), 발열(15.5%), 접종부위 부종(14.7%), 접종부위 흉반(10.0%) 순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9세 이상 임상시험 참여자 2만3745명을 대상으로 이상 반응을 관찰한 결과 접종부위 압통(60% 미만), 접종부위 통증·두통·피로감(50% 미만), 근육통·권태감(40% 미만), 발열·오한(30% 미만), 관절통·오심(20% 미만) 순이었다. 이상 반응은 1차 접종 뒤보다 2차 접종일 때 발생빈도가 낮고 강도도 약했다.

정부는 이상 반응으로 인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접종 인원, 이상 반응 신고 현황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방접종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해 이상 반응 상시신고 체계를 가동하고 해외 동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는 피해사례의 경우 기존 ‘예방접종 피해보상제도’에 따라 국가에서 보상한다. 인과성 여부는 역학조사와 피해 사례 조사,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판단한다. 신청 기간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한 날로부터 5년 이내이고, 신청일로부터 120일 안에 심의 후 결정한다. 보상 내용은 진료비, 병간호비, 장제비, 사망‧장애 일시보상금 등이다.

백신접종후이상반응.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백신접종후이상반응.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한편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연령 접종자에는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독일 슈피겔은 27일(현지 시각) 유럽 약품청(EMA)이 오는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하며 65세 이하만 접종을 권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며 쿡 유럽의약품청(EMA) 청장은 26일 유럽의회 보건위원회에서 의원 질의에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에 속단하지 않으려 한다”면서도 “특정 연령대에 초점을 맞춰 사용을 승인하자는 결론이 나올 가능성도 있고 보다 넓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자는 결론이 나올 수도 있다”고 답변하며 특정 연령대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승인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백신 공급 시기.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백신 공급 시기.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확보 수량과 접종 시기는?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 수량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1000만 명분과 4종 백신을 더해 약 5600만 명분이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가 1000만 명분(2회 접종/2000만 회분), 얀센 600만 명분, 화이자 1000만 명분, 모더나 2000만 명분이다. 가장 빠른 접종이 예상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허가신청 단계로 오는 2월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다. 얀센과 모더나는 2~4분기, 화이자는 3~4분기 접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백스를 통해 1분기부터 도입할 예정인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 시기와 물량은 1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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