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코로나 걸렸다 회복돼도 맞나? 격리해제 90일후 접종 권고

중앙일보

입력

이스라엘 한인 백신접종. 중앙포토

이스라엘 한인 백신접종. 중앙포토

코로나 백신은 전액 무료이다.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본인의 접종 시기에 열이 나서 못 받으면 예약을 조정해 맞을 수 있다. 백신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백신 궁금증 문답

백신 접종에 돈을 내나
아니다. 접종률 향상,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전액 무료로 정했다.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한 경우 백신을 맞아야 하나
확진을 받아 격리 중인 사람은 회복 후 접종할 수 있다. 단 격리 해제 90일 후 접종하도록 권고한다. 
무증상 감염자도 맞아야 하나
무증상 감염이나 코로나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맞을 수 있다. 
내 순서가 됐는데 아파서 못 맞으면 순위가 밀리나
그렇지 않다. 접종 당일 열이 나거나 급성 질환에 걸리면 회복 후 접종하도록 예약을 조정하면 된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 순위가 뒤로 밀린다.
독감 백신 등 다른 백신과 같이 맞아도 되나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가 부족해 따로 맞는 게 좋다. 이어서 맞으려면 14일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백신 맞아도 코로나에 걸릴 수 있나
그렇다. 백신 맞았다고 100% 면역이 형성되지 않는다.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지 않을 수도 있고, 백신 맞고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 면역 형성 후 시간이 지나 면역력이 떨어져도 걸릴 수 있다.
재접종할 수 있나.
그렇다. 봄에 접종한 뒤 면역력이 사라졌다면 4분기에 맞으면 된다.
코로나 백신도 독감백신처럼 매년 맞아야 할까.
코로나 백신 면역 지속기간이나 장기 면역원성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 잘 모른다.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노르웨이에서 고령자가 화이자 백신 맞고 숨졌다는데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가 백신을 화이자 백신을 맞고 사망했다고 하는데, 백신과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발표됐다. 따라서 화이자 백신이 고령자에게 위험하다는 근거가 없다. 
백신을 맞으면 마스크를 안 써도 되나
백신 맞아도 유행이 통제될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거리 두기를 지키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신성식 기자 sssh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