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은 전액 무료이다.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본인의 접종 시기에 열이 나서 못 받으면 예약을 조정해 맞을 수 있다. 백신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백신 궁금증 문답
- 백신 접종에 돈을 내나
- 아니다. 접종률 향상,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전액 무료로 정했다.
-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한 경우 백신을 맞아야 하나
- 확진을 받아 격리 중인 사람은 회복 후 접종할 수 있다. 단 격리 해제 90일 후 접종하도록 권고한다.
- 무증상 감염자도 맞아야 하나
- 무증상 감염이나 코로나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맞을 수 있다.
- 내 순서가 됐는데 아파서 못 맞으면 순위가 밀리나
- 그렇지 않다. 접종 당일 열이 나거나 급성 질환에 걸리면 회복 후 접종하도록 예약을 조정하면 된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 순위가 뒤로 밀린다.
- 독감 백신 등 다른 백신과 같이 맞아도 되나
-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가 부족해 따로 맞는 게 좋다. 이어서 맞으려면 14일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 백신 맞아도 코로나에 걸릴 수 있나
- 그렇다. 백신 맞았다고 100% 면역이 형성되지 않는다.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지 않을 수도 있고, 백신 맞고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 면역 형성 후 시간이 지나 면역력이 떨어져도 걸릴 수 있다.
- 재접종할 수 있나.
- 그렇다. 봄에 접종한 뒤 면역력이 사라졌다면 4분기에 맞으면 된다.
- 코로나 백신도 독감백신처럼 매년 맞아야 할까.
- 코로나 백신 면역 지속기간이나 장기 면역원성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 잘 모른다.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 노르웨이에서 고령자가 화이자 백신 맞고 숨졌다는데
-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가 백신을 화이자 백신을 맞고 사망했다고 하는데, 백신과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발표됐다. 따라서 화이자 백신이 고령자에게 위험하다는 근거가 없다.
- 백신을 맞으면 마스크를 안 써도 되나
- 백신 맞아도 유행이 통제될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거리 두기를 지키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신성식 기자 sssh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