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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박형준‧이언주 등 예비 후보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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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오른쪽)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인사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오른쪽)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인사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오는 4월 7일 보궐선거를 위한 후보자 중심 면접 결과 서울 8명, 부산 6명의 예비경선 진출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이승현 한국기업협회 명예회장, 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8명이 확정됐다.

부산에서는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 전 의원, 이진복 전 의원, 전성하LF에너지 대표이사 등 6명이 예비경선에서 겨루게 됐다.

서울에서는 6명, 부산에서는 3명이 컷오프됐다. 정 위원장은 “오직 시민 눈높이에서 서울과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최고 역량 갖춘 후보자를 선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8명 공관위원의 만장일치로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예비경선을 거쳐 서울과 부산 4명씩 본경선 진출자를 압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이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각 당이 경선 일정을 계속 치르다 보면 야권 지지자들이 불안해하고 지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19일 국민의힘에 야권 후보들이 모두 참여하는 오픈 경선을 제안했고 경선룰은 모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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