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휘재가 최근 불거진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휘재는 1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132회에서 "너무 부주의했고 실수한 게 많았다"며 "(이웃에게) 잘 사과드리고 항상 연락하기로 하면서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에 MC 박명수는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분이 집에 많이 계시고 특히 아이들은 방학하면 더 뛰어놀아야 하는데 집에만 있다 보니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고 말을 보탰다.
함께 출연한 김예령도 “우리도 손자만 둘 있다 보니 안 뛸 수가 없다”라며 이휘재를 위로했다.
최근 이휘재의 배우자인 문정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자신을 아래층 이웃이라고 소개한 이가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댔다.
게시글에는 "아랫집인데 애들을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할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해라.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느냐"는 원성이 담겼다.
실제로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이휘재가 어린 아들과 집 안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조명되면서 층간소음 논란은 한층 증폭됐다.
해당 댓글에 문 씨는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 아이들을 주의시키고 부분 부분으로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 집 맞춤으로 매트를 주문 제작 해놓은 상태"라고 사과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