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박물관 등 공공시설 문연다…서울 신규 확진 132명

중앙일보

입력 2021.01.18 17:28

도서관과 박물관 등 서울 공공시설이 오는 19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증에 문을 닫은 지 약 한 달 만의 재개관이다.

 서울시는 1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등 서울시 공공시설을 재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제를 활용해 이용 인원은 30%로 제한한다. 시설별 방역 수칙을 적용해 운영한다. 이번에 다시 문을 여는 공공시설은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66개소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430개 시설이다.

29일 오전 서울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29일 오전 서울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용자들은 원하는 시설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기존처럼 마스크 착용과 시설 이용 전 발열체크, 명부 작성은 그대로 적용된다. 시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에 접어들자 카페 등 일부 방역수칙을 완화한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신규 확진자는 132명으로 서울 지역의 확진자는 11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오는 31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는 유지되지만, 도서관과 미술관, 박물관 등은 열어 “시민 일상 활력을 기대한다”는 의미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감염확산 줄지만, 사우나, 병원서 여전한 집단감염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확산세는 주춤한 단계지만 사우나와 병원 등에서 여전히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동대문구에 있는 현대 대중 사우나에서는 지난 5일 이용자 1명이 최초로 감염된 이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해 누적 22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추가 확진자는 이용자 2명과 가족 1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 등 총 274명에 대해 검사를 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사우나는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렵고 하루 200명 이상이 방문하며, 24시간 영업으로 이용객이 몰릴 경우 밀집도가 높고, 사우나 내 마스크 착용이 불가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확진자로부터 이용자와 직원에게 전파되고, 추가 확진자에서 가족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돼 추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은평구에 있는 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병원 관계자 1명이 최초로 확진되면서 추가로 감염자들이 발견됐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서울시 거주자는 7명이다. 서울시가 413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환자와 간병인, 보호자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박 국장은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가 근무한 곳은 병원 본관과 떨어진 건물로 16명만 근무하는 별도 행정 공간으로 직원 간 함께 식사하고 화장실을 공동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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