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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파 물러가고 평년 기온 회복…미세먼지 기승

중앙일보

입력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친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부산진구 백양산 애진봉 인근에 눈이 쌓여 있다. 중앙포토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친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부산진구 백양산 애진봉 인근에 눈이 쌓여 있다. 중앙포토

13일 북극발 한파가 물러가고 평년 기온을 회복하는 가운데,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와 부산, 경남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보됐으며,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또한 이날부터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올라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3~5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기상청은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 낮 동안 일사에 의해 눈이 녹았다가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녹은 눈이 얼어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에서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8도, 강릉 0도, 대전 -2도, 대구 -3도, 부산 2도, 울산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제주 6도 등이다.

낮 예상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5도, 강릉 10도, 대전 9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울산 12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제주 14도 등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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