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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상복’ 터졌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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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현대자동차의 아반떼가 9년 만에 ‘북미 올해의 차’에 또 선정됐다. 기아차 쏘렌토는 유럽 유명 자동차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대형 SUV’에 뽑혔다.

아반떼 9년만에 북미 ‘올해의 차’ #쏘렌토 영국 ‘올해의 대형 SUV’

아반떼

아반떼

1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북미 올해의 차(NACTOY)’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승용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제네시스 G80, 닛산 센트라와 경합한 끝에 정상에 섰다. 주최 측은 “아반떼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디지털 키 등 첨단 편의사양, 연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반테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NACTOY에서 두 차례 이상 받은 차는 아반떼와 쉐보레 콜벳, 혼다 시빅 3대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지난해 미국 시장 출시 후 지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준중형 최강 차에 오른 아반떼가 미국은 물론 글로벌에서도 더 큰 활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4년부터 시작된 NACTOY는 미국·캐나다 자동차 전문매체 종사자 50명이 선정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쏘렌토

쏘렌토

기아차의 SUV 쏘렌토도 영국 자동차 매체 왓 카가 주최하는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대형 SUV’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2018년 모닝(현지명 피칸토)이 ‘올해의 씨티카’에 선정된 이후, 니로 전기차 등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 차종을 배출했다. 스티브 헌팅포드 왓 카 편집장은 “쏘렌토는 우수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승차감, 정확한 조향 성능이 인상적인 다재다능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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