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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지역전문점의 맛 그대로 살린 진한 국물요리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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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물요리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역식 탕·국·찌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오뚜기]

㈜오뚜기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물요리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역식 탕·국·찌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오뚜기]

찬바람 불며 수은주가 내려가면 전골 요리의 진한 국물 생각이 간절해진다. 특히 사골을 푹 고아 국물을 낸 곰탕은 예로부터 귀한 대접을 받았고, 오늘날에도 보양식으로 각광받는다. 요즘은 소포장으로 만들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지난 1998년 10월 첫선을 보인 오뚜기 사골곰탕이 대표적이다.

오뚜기, 탕·국·찌개 간편식 6종 출시

㈜오뚜기에서는 사골곰탕 외에 고기국물로 맛을 낸 다양한 탕류 제품(꼬리곰탕·육개장·갈비탕 등)을 선보였다. 특히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100% 사골을 장시간 고아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오뚜기가 올해 들어 지역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살려 선보인 ▶탕 ▶국 ▶찌개 제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내놓은 보양 간편식 2종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과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에 이어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물요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식 탕·국·찌개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탕·국·찌개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오뚜기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은 사골과 양지를 우린 국물에 된장과 청양고추를 넣어 깊고 칼칼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쇠고기 양지살과 얼갈이배추, 토란대, 느타리버섯, 칡즙, 헛개나무 추출액 등 최고의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다.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은 돈골을 진하게 우려낸 깊은 맛의 국물에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갔다. 월계수잎·통후추·생강 등 자연재료로 돼지 이취를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물요리다. 다대기·대파·부추·들깻가루 등을 첨가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의정부식 부대찌개’는 깔끔한 김치국물에 햄·소시지·두부가 듬뿍 들어 있는 제품으로 각종 재료가 잘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서울식 설렁탕’은 깊은 맛의 사골육수에 쇠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이외에도 ▶진한 사골육수에 쫄깃한 도가니가 들어 있는 ‘종로식 도가니탕’ ▶푹 곤 쇠고기 국물에 양지고기·얼갈이배추·무·콩나물·대파를 풍성하게 넣은 ‘안동식 쇠고기 국밥’ ▶소갈비·얼갈이배추·무 등 풍부한 재료가 들어간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엄선된 한우와 완도산 쫄쫄이 미역을 넣은 ‘남도식 한우미역국’ 등 다양한 탕·국·찌개 간편식을 출시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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