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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배우가 별장서 성추행"…고소당한 男배우, SNS 닫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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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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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남자 배우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배우 A씨가 지난달 23일 밤, 포천시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서 후배 배우 B씨를 성추행했다는 고소 건을 이첩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장 조사를 마친 경찰은, 피의자에게 출석 통보를 한 상태다.

앞서 경찰은 당초 서울 시내 경찰서에서 이 사건을 접수했지만, 사건 발생지인 포천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수년간 서로 알고 지낸 사이로, 사건 당시 A씨는 자신의 별장 있던 B씨를 껴안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 조사를 앞두고 있다"며 "아직 피의자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라 자세한 사건 내용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이날 돌연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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