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문자가 안 왔어요" 3차 재난지원금 어떻게 받나

중앙일보

입력 2021.01.06 15:37

업데이트 2021.01.06 15:51

6일 정부가 3차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에게 문자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지급은 11일부터다.

문자를 받지 않았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날 발송된 안내 문자는 특수형태근로자(특고)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하는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급 용도다. 이미 1~2차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사람에게만 우선 발송됐다. 소상공인에게 주는 버팀목 자금 지급 안내 문자는 오는 11일 뿌려질 예정이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 사이트. [사이트 캡쳐]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 사이트. [사이트 캡쳐]

5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3차 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알아봤다.

문자를 받았다. 어떻게 해야 하나.

“1~2차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문자로 안내된 신청 사이트(covid19.ei.go.kr)에 들어가서 핸드폰으로 본인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계좌번호, 예금주 이름 등 계좌 정보를 확인한다. 이전 지원금을 받았던 계좌 정보가 뜰 텐데 변경할 생각이 없다면 확인만 하면 된다. 그러면 신청 완료다. 온라인 신청은 6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다.”

내 명의 핸드폰이 없어 본인 인증이 불가능하다.

“신분증과 지원금을 받을 통장 사본을 가지고 거주지나 근무지 관할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현장 방문 신청은 1월 8일과 11일 이틀 동안 가능하다. 업무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안에 방문해야 하니 유의해야 한다. 방문 신청자가 많아 혼잡할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게 좋다.”

빨리 신청하면 빨리 받을 수 있나.

“그렇다. 신청한 순서에 따라 11일부터 우선 지급한다. 6~7일 신청했다면 11일, 8~11일 신청했다면 13일부터 지급된다. 상황에 따라 1~2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얼마가 나오나.

“6일 문자는 기존 1~2차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사람에 한해 발송됐다. 1인당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특고ㆍ프리랜서인데 문자를 못 받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고용안정지원금을 신청하는 거라면 그럴 수 있다. 6일 문자는 1~2차 지원금을 받은 사람에 한정해서 발송됐다. 신규 지급 대상자는 아직 신청 기간이 아니다. 1월 말 사업 공고가 뜨고 2월 지급될 예정이니 좀 더 기다려야 한다. 기존 수령자보다는 많은 1인당 100만원이 지급된다.

그리고 지급 대상자가 아니라서 문자가 가지 않았을 수도 있다.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 대책 시행일인 지난해 12월 24일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특고ㆍ프리랜서가 대상이다. 이번 지원금은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만 지급하기 때문이다. 다만 고용보험 가입 시기가 12월 15~24일 사이(가입 기간 3일 이하)로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은 3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니 잘 챙겨보자.”

3차 재난지원금 주요 내용

3차 재난지원금 주요 내용

문자가 왔는데 신청 안 하면 받지 못하나.

“꼭 그렇진 않다. 별도로 온라인ㆍ방문 신청을 안 해도 신청한 것으로 간주한다. 1~2차 지원금을 탔을 때 기재한 계좌에 지원금이 자동 입금된다. 대신 주의할 점이 있다. ▶계좌를 바꿔야 하거나 ▶지급 계좌가 압류됐거나 ▶이전 1~2차 지원금을 타인 명의 계좌로 받았고 ▶1~2차 신청 때 계좌번호나 예금주 같은 계좌 정보를 한 번 이상 바꾼 이력이 있는 경우다. 신청 과정에서 계좌 정보를 확인해두지 않으면 엉뚱한 곳으로 돈이 지급될 수 있다. 별도로 신청하지 않았다면 지원금은 13일부터 지급된다.”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과 고용안정지원금은 중복해서 받을 수 있나.

“안 된다. 둘 다 받을 수 있는 요건이 되더라도 중복 수령은 불가능하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3차 고용안정지원금은 50만~100만원이지만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은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르고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았다면 반환하면 된다. 반납한 사실이 확인되면 버팀목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지원금을 사칭한 사기 문자를 조심해야 한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며 계좌 비밀번호, OTP(일회용 비밀번호)를 묻거나 송금을 요구하면 100% 사기다. 응하지 않아야 한다. 궁금한 사항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콜센터(1522-3500)에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은 언제부터 받을 수 있나.

“11일부터다. 그날부터 문자가 발송될 텐데 신청을 서두르면 당일 수령도 가능하다. 다만 소상공인 지원금 1차격인 새희망 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면 좀 더 기다려야 한다. 11일부터 나가는 버팀목 자금은 이전 새희망 자금을 받은 사람에게 우선 지급된다. 신규 신청자 관련 사업 공고는 1월 말 나올 예정이며 지급 예정 시기는 2월 말이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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