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죄인이냐" 헬스장·필라테스 관장들 거리서 죄수복 시위

중앙일보

입력 2021.01.05 16:20

업데이트 2021.01.05 17:56

필라테스 피트니스 사업자 연맹 관계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죄수복 차림의 퍼포먼스를 하며 방역 지침에 따른 운동시설 폐쇄를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필라테스 피트니스 사업자 연맹 관계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죄수복 차림의 퍼포먼스를 하며 방역 지침에 따른 운동시설 폐쇄를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죄명 실내체육시설'이라고 적힌 주황색 죄수복(?) 차림의 한 무리가 5일 서울 여의도에 나타났다. 이들은 바로 헬스장, 필라테스 교습소 등 실내체육시설을 운영하는 '필라테스 피트니스 사업자 연맹(PIBA)' 회원들이다.

이들은 실내체육시설에만 집합금지가 이어지는것에 대해 실효성있는 정책을 촉구했다. 장진영 기자

이들은 실내체육시설에만 집합금지가 이어지는것에 대해 실효성있는 정책을 촉구했다. 장진영 기자

정부가 지난 4일 스키장 등 실외 겨울스포츠 시설의 운영은 재개시켰지만, 자신들이 운영하는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를 연장하자 '우리가 죄인이냐', '못 살겠다'며 거리로 나선 것이다.

필라테스 피트니스 사업자 연맹 박주형 회장(가운데)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죄수복 차림의 퍼포먼스를 하며 방역 지침에 따른 운동시설 폐쇄를 항의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필라테스 피트니스 사업자 연맹 박주형 회장(가운데)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죄수복 차림의 퍼포먼스를 하며 방역 지침에 따른 운동시설 폐쇄를 항의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날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시위를 주도한 박주형 PIBA 회장은 "3차 대유행이 시작되고 정부는 우리의 희생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있다" 며 유독 실내체육시설에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 행정지침을 규탄했다.

수도권의 실내체육시설은 지난달 8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 단계로 격상된 이후 집합 금지 대상으로 분류돼 한 달 가까이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죄수복 차림으로 철창에 갇힌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연맹 회원이 흐느끼고 있다. 장진영 기자

죄수복 차림으로 철창에 갇힌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연맹 회원이 흐느끼고 있다. 장진영 기자

죄수복(?) 시위에 이어 '대한민국 기능성 피트니스 협회' 회원들도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고 마스크를 쓰고도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크로스핏 운동을 선보이며 합리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대한민국 기능성 피트니스 협회 관계자들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크로스핏 동작 퍼포먼스를 하며 방역 지침에 따른 운동시설 폐쇄를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대한민국 기능성 피트니스 협회 관계자들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크로스핏 동작 퍼포먼스를 하며 방역 지침에 따른 운동시설 폐쇄를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강도 운동을 선보이며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합리적인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장진영 기자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강도 운동을 선보이며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합리적인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장진영 기자

장진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