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최준용,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 오른다

중앙일보

입력

KBL 제공

KBL 제공

최준용(26·서울 SK)이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다. 재활에는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SK의 근심이 크다.

SK는 1일 "최준용이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장기간 팀 전력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지난달 30일 팀 훈련 중 동료와 충돌해 왼쪽 무릎이 뒤틀렸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내측 인대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SK는 "현재 부상 부위가 부어 있어 부기가 빠진 후 수술을 할 예정이며, 수술 이후 약 6개월의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남은 시즌 일정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현재 3연패로 8위(11승14패)까지 추락한 SK로선 최준용의 이탈이 뼈아프다. 문경은 SK 감독은 "팀이 어려운 시기에 주축 선수인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져 힘든 상황이 됐지만, 남아 있는 선수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보겠다"고 전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