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방청장 등 고위직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에 김창기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청장은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 국세청 감사관, 서울청 조사2국장 등을 역임했다. 부동산 임대사업자 세무검증 확대, 빅데이터를 이용한 주택임대소득 파악 시스템 구축 등으로 납세 인프라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지방국세청장으로는 오덕근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을 임명했다. 오 청장은 7급 공채로 공직에 들어와 중부청 조사1국장,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등의 보직을 맡았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는 조정목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을 선임했다. 조 청장은 행시 38회로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맡았다.
세종=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