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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전 앵커 진행 JTBC '신년토론', 1월 4,5일 방송

중앙일보

입력

검찰개혁과 코로나 방역ㆍ부동산 문제 등을 주제로 진행되는 JTBC ‘신년토론’이 1월 4일과 5일 방송된다. 사회는 손석희 전 앵커가 맡았다. 방송 시간은 4일과 5일 오후 8시40분부터다.

첫날인 1월 4일에는  ‘검찰 개혁의 운명은?’을 주제로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정한중 교수는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의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바 있고, 김용민 의원은 검찰개혁 강경론자로 최근에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을 신설하는 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검찰개혁 문제로 당과 의견을 달리한 끝에 결국 탈당했다. 탈당 이후 본격적인 방송토론은 처음이다. 진중권 전 교수는 특히 조국 전 장관 사태 이후 정부 여당과 각을 세워온 인사이기도 하다.

둘째 날인 1월 5일 토론의 주제는  ‘코로나 위기 속 2021년의 과제는?’으로 문재인 정부 집권 4년의 현안들을 다룬다. 임기를 1년 남짓 남겨놓은 상황에서 코로나 방역과 대비에 대한 평가와 부동산 문제 등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현안들이 토론 대상이다. 이재명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여야의 중진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등 신진 정치인들이 출연해 토론한다.

‘신년토론’은 손 전 앵커가 JTBC  부임 직후 뉴스를 맡으면서 제안하고 만들었던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여덟 번째다. 2014년 ‘한국사회, 4인 논객이 말한다’를 시작으로 매년 토론자들의 뜨거운 대결로 화제를 불러왔다. JTBC는 31일 손 전 앵커의 2021년 ‘신년토론’ 진행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번을 시작으로 향후 본격적인 방송복귀를 하느냐는 점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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