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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전기공학부,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서 국무총리상 등 8관왕

중앙일보

입력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최근 개최된 ‘2020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전기공학부 학부생으로 구성된 8팀과 배원규 지도교수가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포함하여 8관왕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이 공동 주관한 본 대회는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공급하고자 마련된 산·학 협력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전국 2000여 팀(350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삼성전자와 LG화학, 현대중공업 등 총 30개 기업이 문제를 출제하였다. 가상의 특허기술 출원서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선행기술 조사 후 사업화 기반의 구체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발명사업화 부문과 국내·외 특허를 분석하고, 연구개발 전략·특허획득 방향을 수립하는 특허전략수립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은 조현주 학생과 지원 학생은 특허전략수립 부문에서 지능형 반도체인 PIM(Processing in Memory)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피인용 횟수와 패밀리 특허 수 비율을 통해 선도업체 그래프를 만들어 빅데이터의 프로세서와 메모리간의 병목현상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았다. 본 팀을 지도한 전기공학부 배원규 교수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지도교수상)을 수상했다.

배원규 교수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최대한 논리적으로 보고서를 구성하고 그 안에서 인사이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점이 심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이번 경험으로 숭실대 학생들이 앞으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 사회의 중요한 인물로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명사업화 부문에서는 이주현, 임다솜 학생이 산학협력진흥팀 차완규 교수의 지도를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반도체에서 우수상을 받은 최원혁, 박종원, 김윤석 학생은 지능형 헤드램프에 관하여 국내외의 선행기술을 조사하고 핵심특허를 선별하여 앞으로의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최원혁 팀장은 “대회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서로 보완해주고 피드백을 통해서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같이 열심히 해준 팀원들과 기회를 만들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삼성 SDI에서 장려상을 받은 이주현, 권욱빈 학생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사용 후 폐전지 배터리팩을 분해할 때 팩(Pack), 모듈(Module), 셀(Cell)의 해체 단계별로 재활용/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권욱빈 팀장은 “평소 관심이 있던 분야지만 특허를 분석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팀원과의 협력과 교수님의 지도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수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류지윤, 정찬휘, 이지영 학생), LS산전 (박승혁, 조재상 학생), 삼성 디스플레이(백승우, 이찬슬, 문승환 학생), 현대제철(김선욱, 김태영, 손경성 학생), 두산 인프라코어(윤주연, 최우영 학생)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통합 최종심사 총평에 의하면 발표자 결과물의 도출과정이 우수하였으며 특히 특허부문은 우수한 분석력과 체계적인 결론 유도로 완성도 높은 결론을 추출하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국무총리상 천만 원을 비롯한 소정의 상금과 함께 후원기업 입사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게 되며 한국공학한림원 산하단체가 주관하는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도 받게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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