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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지역인재 육성 통한 풍요로운 강화100년 기틀 다진다

중앙일보

입력

강화군이 2021년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풍요로운 강화100년의 기틀을 든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학생,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발전의 토대가 되는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도 각종 교육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재정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서도 2021년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올해보다 4억 6천만 원이 증액된 29억 6천만 원을 편성했다. 전액 군비로 지원하는 교육경비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창의 체험활동, 진로‧진학프로그램, 명문고교 육성 등 학교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에 사용된다. 특히 내년도에는, 그린스마트 스쿨 연계사업, 비대면 온라인수업을 기반 구축, 행복배움학교 지정 고등학교 지원, 학생기자단 육성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화고등학교 인조잔디운동장 교체사업에도 4억 6천만 원을 지원한다. 인조잔디는 지난 2010년 조성 후 10년 이상이 경과해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잔디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야외 스포츠를 통한 체력 개선 및 동호인들의 여가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비특별회계전출금으로 2천4백만 원을 편성해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에 나선다. 지난해 고교 3학년생부터 시작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내년엔 1학년까지 확대해 실시된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위해 7억 7천8백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내년도부터는 친환경농축산물 차액지원사업을 무상급식으로 통합해 모든 학생들에게 관내에서 생산하는 우수농산물을 제공하게 된다. 지원품목은 친환경 인증 전체 품목으로 확대해 학교급식 만족도를 향상하고 일선 학교의 급식업무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각종 사업에도 분주하다. 강화군은 부족한 기숙사를 확충하기 위해 작년도 8월 제2장학관을 개관한 바 있다.  입사정원이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내년도부터는 고등교육법상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만 부여되었던 입사자격을 평생교육법 및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상의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들까지 확대한다.

또한,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다자녀보육가정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다자녀 가정의 대학생에게 실질 등록금의 셋째 50%, 넷째 이상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도에는 총 70 가정에 1억 8백만 원을 지원했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로 재정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생각으로 교육관련 예산만큼은 최대한 확보하고자 했다”며 “2021년도가 교육도시 강화의 원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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