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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신한은행 김단비, 5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

중앙일보

입력

5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오른 신한은행 김단비. [사진 WKBL]

5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오른 신한은행 김단비. [사진 WKBL]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포워드 김단비(30)가 5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올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30일 “10일부터 29일까지 WKBL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올스타 팬투표 결과, 김단비가 1만2596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2016~17시즌 이후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김단비는 올 시즌 평균 득점 3위(18.6점), 어시스트 2위(5.2개), 리바운드 6위(9.2개)를 기록 중이다. 최하위 예상을 뒤엎고 신한은행을 3위(8승8패)로 이끌고 있다. 지난 4월 수구 국가대표 출신 유병진(32)과 결혼한 김단비는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올스타 팬투표 2위는 단 5표 차로 결정됐다. 신지현이 1만179표를 얻어 하나원큐 팀동료 강이슬(1만174표)을 아슬아슬하게 제쳤다. 팀별로는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다. 이소희, 김진영(이상 BNK), 한엄지(신한은행), 심성영(KB스타즈), 김단비(삼성생명) 등 5명은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스타 선수 20명은 팀별 경기일정에 따라 30일부터 내년 4일까지 하프타임 때 ‘올스타 선정 기념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는다. 올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올스타전은 취소했다. WKBL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올스타 휴식기 중 ‘올스타 TV’’를 통해 올스타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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