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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4년 만에 'MBC 연예대상' 대상 "다시 받을지 몰랐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MBC

사진 MBC

방송인 유재석이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방송된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뭐라고 감사 인사를 전할지 모르겠다. '무한도전' 이후 다시 대상을 받게 될지 몰랐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부모님과 장인어른, 장모님 감사하다.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는 나경은에게 고맙다"라며 "나도 나경은의 남편인게 너무 자랑스럽고 너무 고맙다.
아이가 둘이 있는데 지호는 초등학교 4학년이고 막내는 3살이 됐다. 지금은 자고 있을 것 같은데 지호, 나은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프로그램 시작할 때 되뇌는 이야기가 있다. 어떤 결과가 됐든 받아들이고 그것에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그런 생각으로 '놀면 뭐하니?'를 시작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며 "그리고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을 우리 개그맨 후배들, 잠시나마 꿈을 꿀 수 있는 작은 무대 하나만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날 '놀면 뭐하니?'에 함께 출연한 가수 이효리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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