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남양주 왕숙지구 9호선 연장, 창릉지구 고양선 신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4면

3기 신도시인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에 서울 강동~하남~남양주를 잇는 도시철도 9호선이 연장된다. 고양 창릉지구에는 서울 은평~고양을 잇는 고양선(가칭)과 광역급행철도(GTX)-A 창릉역이 신설된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서울역까지 10~25분 걸릴 전망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과 고양창릉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통망이 완성되면 서울역까지 이동하는데 남양주 왕숙은 25분, 고양창릉은 10분가량 걸릴 전망이다.

국토부는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위해 18개 사업을 확정해 총 2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 남양주에서 서울 강동을 잇는 9호선 연장 사업(1조5000억원)과 GTX-B가 정차하는 경춘선 역사와 경의 중앙선 역사 신설 사업이 있다.

별내선과 진접선을 잇는 연장사업도 완료하고 상봉~마석 간 셔틀열차도 운행할 예정이다. 9호선 연장 사업은 2028년 개통이 목표다. 도로 교통 개선을 위해 한강 교량(수석대교)을 신설하고, 이와 연계해 올림픽대로(강일IC~선동IC, 암사IC~강동IC)를 확장하는 한편 강일IC 우회도로도 만든다. 남양주~서울방면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상습정체구간인 북부간선도로(중랑IC~구리IC)와 경춘북로(퇴계원 시가지) 및 구국도 46호선(왕숙2~금곡동)도 확장한다.

국토부는 남양주 왕숙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서울역까지 25분, 강남역까지 45분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고양 창릉(3만8000가구)의 경우 16개 사업에 총 2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 고양시청~서울 새절역을 잇는 고양선(1조4100억원)과 GTX-A가 정차하는 창릉역을 신설한다. 고양선의 경우 2029년 완공 목표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