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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내년부터 금호산업 사장 맡는다

중앙일보

입력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박 사장은 내년 1월 1일부로 금호산업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중앙포토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박 사장은 내년 1월 1일부로 금호산업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중앙포토

박세창(45) 아시아나IDT 사장이 금호산업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박 사장은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금호가 3세다.

29일 금호산업에 따르면 박 사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금호산업 사장을 맡는다. 현재 금호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서재환 사장과 업무를 나눈다. 박 사장은 경영관리본부와 감사팀을 관장하게 된다.

앞서 지난 28일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아시아나IDT 대표인 박 사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렸다. 재계에선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통합을 앞두고 있는 걸 고려할 때 박 사장이 금호산업이나 금호고속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최근 금호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매각되면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았던 전략경영실을 해체하고 그룹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전략경영실 해체는 박 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한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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