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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수도권 병상 상황 호전… 위중증 많아 긴장 늦출 순 없다"

중앙일보

입력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시작된 '11일간의 멈춤'에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읍소했다.

정 총리는 "내일부터 성탄 연휴가 시작된다. 모임과 만남으로 거리가 붐빌 시기"라며 "올해만큼은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동을 줄이고 만남도 후일을 기약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급박했던 수도권 중환자 병상 상황이 조금씩 나이지고 있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도 계속 줄고 있어 다행"이라면서도 "위중증 환자가 300명에 육박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증가세가 완화됐지만 농식품부와 각 지자체는 이번 연휴 기간전담관제를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장의 방역수칙이 잘 작동하는지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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