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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쌀쌀해지는 성탄 전야… 충남·전라 등 일부 지역에 눈 예보도

중앙일보

입력

도심 속 철새도래지인 서울 한강 밤섬의 버드나무가 22일 가마우지 배설물로 뒤덮혀 하얗게 보인다. 이러한 '백화현상'은 나무를 고사시킬 수 있어 서울시는 가마우지가 돌아가는 매년 봄철에 배설물을 물로 씻어내는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도심 속 철새도래지인 서울 한강 밤섬의 버드나무가 22일 가마우지 배설물로 뒤덮혀 하얗게 보인다. 이러한 '백화현상'은 나무를 고사시킬 수 있어 서울시는 가마우지가 돌아가는 매년 봄철에 배설물을 물로 씻어내는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성탄 전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후부터 추워지고, 충남·전라·경남서부내륙에 25일 아침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4.6도, 인천 5.3도, 수원 3.2도, 춘천 0.8도, 강릉 8.4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9도, 광주 3.2도, 제주 12.5도, 대구 0.2도, 부산 7.2도, 울산 6.6도, 창원 3.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13도 분포를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밤부터 25일 아침까지 충남·전라·경남서부내륙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 서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충북과 충남북부, 일부 경북내륙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도·제주도산지·충남·울릉도·독도 1~3cm, 경남서부내륙 1cm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부산·대구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전남·울산·경북·경남은 오전에 '나쁨',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m, 서해 1∼3m, 남해 0.5∼3m로 예상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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