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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대통령실 "마크롱, 코로나 상태 호전"…총리도 격리해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상태를 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상태를 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엘리제궁은 "(대통령이) 상태가 나아지는 기색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의 현재 상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엘리제궁은 전날 마크롱 대통령의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피로와 기침·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마크롱 대통령은 베르사유궁 인근 휴양시설에서 격리한 채 업무를 보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과 접촉했던 장 카스텍스 총리는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이날 자가 격리에서 풀려났다. 총리실은 마크롱 대통령 확진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카스텍스 총리가 두 번째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전날 1만1795명의 신규 확진자와 386명의 신규 사망자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에정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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